하는 일
거창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만나고, 듣고, 곁에 있습니다.
그것이 회복이 일어나는 방식이라고 믿습니다.

찾아가 만납니다.
연락을 주시면 찾아갑니다. 서울이든 제주든, 군부대든 법원이든 갑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밥을 먹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화는 주로 눈물과 탄식으로 채워집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한 번 만나고 끝내지 않습니다.
이 사역의 이름이 '회복동행'인 이유가 있습니다. 회복은 한 번의 상담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락이 끊기면 다시 연락합니다. 당일에 약속이 취소되어도 다시 약속을 잡습니다. 그러면 결국엔 만나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게 됩니다.
잃은양 회복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까지 항상 곁에 있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과 찬양을 보냅니다.
센터와 연결된 분들께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보내드립니다.
왜곡된 성경 공부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다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 기우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변화되었듯, 은혜가 계속해서 흘러가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답장이 없어도 보냅니다. 한 분은 "다시 만날 생각이 없었다"고 하시면서도 약속을 먼저 잡아 주셨습니다. 이유를 여쭈니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혼자 법정에 서지 않으시도록.
이단·사이비 피해는 마음에만 남지 않습니다. 폭언과 인격모독, 폭행, 금전 갈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실 종교 문제에 법적 책임을 묻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신앙 아래에서 이루어진 자발적 행위 아니었느냐'는 시선이 늘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찰 조사에서 혐의 없음 처분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혼자 두지 않습니다.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과호흡과 불안 증세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 함께 있고, 재판 당일 법원에 동행합니다.


가족이 빠져 있다면, 가장 급한 분은 당신입니다.
본인보다 먼저 연락 주시는 분은 대개 가족입니다.
"어머니가 이단에 빠지셨고 아직 초기 단계라 하루라도 빨리 상담받고 싶다"고 연락 주신 자매가 있었습니다. 마침 어머니도 쉬시는 날이라 함께 오실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앉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길이 열립니다. 혼자 설득하려 하지 마시고, 먼저 연락 주십시오.

이단을 '경계 대상'이 아니라 '회복의 대상'으로.
10년간 현장에서 이단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합니다.
취재하며 발견한 것은, 대부분의 이단이 삼위일체·구원·종말 같은 핵심 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어긋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별 단체를 하나하나 외우게 하는 강의를 하지 않습니다. 분별하는 눈을 길러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전합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은 무찔러야 할 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은 양' 이라는 것입니다.
사역에 동참을 원하시거나 회복이 필요하신 분들의 문의를 기다립니다. 잃은양회복센터 사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